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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글라렛 성인과 함께 하는 매일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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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1-11 21:15 조회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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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

 

기도 없는 고행은 영혼이 없는 육체이며, 고행 없는 기도는 육체가 없는 영혼입니다. 언제나 이 두 가지는 함께 가야합니다. 기도의 장미 꽃송이들은 고행의 가시 안에서 자랍니다.(성 미카엘 학원 성가대 단장에게 보낸 수덕을 위한 편지, 바르셀로나 1962, p. 19; 글라렛 서한집 II에서 편집, p. 589)

 

그리스도의 기도와 십자가

 

오늘날 누가 고행을 이야기합니까? 다른 시대에 행해졌던 고행은 쇠락하여 이제 더 이상 행하지 않습니다. 삶은 그 자체로 어떤 이들은 그렇게 단정 짓고는 하는데- 더 많은 고행을 해야 한다고 말하려는 듯이, 희생의 충분한 기회들을 우리에게 안겨 줍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우리의 성화(聖化)는 우리의 행위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고행에서 비롯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영적 진보 과정의 진정한 주인공으로서 역할을 하시는 분은 바로 성령이십니다. 하지만, 성령께서는 우리의 협력을 요구하십니다. 우리를 고취시키는 성령께 감응하여 협력하는 것은 자제력을 키우고, 죄를 극복하며, 회개하고자 하는 노력을 요구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같이 우리는 아버지 하느님을 믿으며, 그의 구원 약속을 기다리며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이웃을 사랑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리스도인에 걸맞은 태도를 가지며, 예수님께서 사신 것처럼 살도록 우리를 이끄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느님 은총의 열매이며, 우리가 받는 은총입니다. 하지만 은총은 우리 편에서 그것을 받아들이기를 요구합니다. 우리가 비인간적인 충동을 지배하고 사랑으로 사는데 우리를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이겨내기 위한 협력을 하지 않는다면, 성령의 도우심은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전인적인 측면에서 그리스도인의 소명을 다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메뉴에서 고르듯이 그리스도교에서 입맛에 맞는 내용만 골라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는 소비적인 사회가 주는 유혹에 비판적으로 거리를 두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라는 부르심까지 포함된 복음을 선택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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